# 좋은글
had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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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4.10 10:23
첫 인상이 좋은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면
나는 곧장 "인사" 를 잘하는 사람이라고 대답한다.
'안녕' 만을 말 하는건 아니다.
반가움을 말하고,
고마움을 표현하고,
안부를 이야기하는 그 모든 일들.
당연한 것들이라 여겨지겠지만
우리는 생각하는 것보다 그에 적극적이지 못한다.
자존심 때문일지도 있고
부끄럼 때문일지도 있고
표현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서
그럴 수도 있다.
어쩌면
그래서 환한 얼굴로 반가움을 표현하고 자그마한 것에 감사함을 이야기 하는 사람에게 더 호감을 느끼는 건지도 모른다.
사실 ᆢ
우리 모두는 외롭고 ,
늘 누군가의 마음이 고프다.
그래서 작은 마음이라도 표현해주는 사람에게 더 큰 정을 품곤한다.
작은 마음이 쌓여서
큰 마음이 되고
그때 비로서 우리도 외롭지 않게 될 수 있으니까.
ㅡ『만남은 지겹고 이별...』
ㅡ 책속의한줄